"사우나 왜 안돼"…목욕탕 업주에 쓰레기통 씌우고 때린 40대
- 김태진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김태진 기자 = 사우나를 가동하라고 요구하며 목욕탕 업주의 머리에 쓰레기통을 뒤집어 씌우고, 폭행한 4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형사7단독 박주영 판사는 이 같은 혐의(업무방해, 폭행)로 기소된 A씨(47)에게 징역 6월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6일 오전 4시30분께 대전 유성의 한 목욕탕에서 사우나를 가동하라고 요구하며 큰소리로 욕설을 하고 고성을 지르다 업주의 머리에 쓰레기통을 뒤집어 씌우고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
박 판사는 "피고인이 폭력, 업무방해, 상해, 재물손괴, 협박, 공갈 등 범죄 전력이 21회 있고, 출소 직후 범행한 점, 범행을 부인하며 전혀 반성하지 않는 등 개선의 의지도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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