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이성주 교수, 美 컴퓨터통신학술대회 프로그램위원장 선임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KAIST 전산학부 이성주 교수가 한국인 최초로 미국전기전자공학회 컴퓨터통신학술대회(IEEE INFOCOM)의 프로그램위원장에 선임됐다.

26일 카이스트에 따르면 지난 1982년 시작된 이 대회는 인터넷, 무선, 데이터센터 등 컴퓨터 통신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다루는 핵심 학술대회이다.

이 교수는 무선 이동 네트워크 시스템 설계 분야의 대표적인 연구자로, 네트워크 통신 분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교수는 오는 2016년 열리는 ‘34회 컴퓨터통신학술대회’에서 관련분야 최고 전문가 650여 명의 프로그램위원을 선발하고 대회에 제출될 1600여 편의 논문 선정 심사를 주관하게 된다.

이 교수는 현재 무선 통신 및 네트워크 분야 학술지인 IEEE TMC(Transactions on Mobile Computing)와 IEEE 사물인터넷 저널 등의 학술저널편집위원을 맡고 있다.

이 교수는 지난해 세계컴퓨터학회(ACM)의 이동컴퓨팅및네트워킹 학술대회 집행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 교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학회 전통을 유지하면서 네트워크 통신의 다양한 분야의 새로운 연구를 반영하겠다”며 “기술 이전 가능성이 높은 논문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34회 IEEE 컴퓨터통신학술대회는 오는 2016년 4월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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