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잇단 무효표 등장…이게 뭐지?"

의장단선거서 어처구니 없는 무효표 실수

(대전=뉴스1) 연제민 기자 = 7일 열린 의장단 선거는 이미 여·야 협의를 거쳐 조정된 상태인데도 불구, 의장선거에는 1표, 제1부의장 선거에서는 무려 4표의 무효표가 나왔다. 4표는 전체 22명의 의원수를 고려할 때 18%에 해당한다.

의장 선거는 사전에 여야가 충분한 조율을 거친 만큼 별다른 이의가 없는 한 만장일치가 확실시 됐다. 그러나 이번 표결 결과 무효표가 1표가 나옴으로써 ‘전원 만장일치’의 용어는 사용할 수 없게 됐다.

의회 관계자는 “의사 결정상 기권표는 이해가 되지만 무효표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6·4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대전시의회 의원 22명 중 50%가 넘는 13명이 초선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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