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시장 "'적폐혁파국민회의' 결성해야"

(대전=뉴스1) 장진웅 기자 = <figure class="image mb-30 m-auto text-center border-radius-10">

염홍철 대전시장© News1

</figure>염홍철 대전시장이 잘못된 관행을 뿌리 뽑기 위해 '적폐혁파국민회의(가칭)' 결성을 제안하고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할 뜻을 밝혔다.

염 시장은 12일 주간업무회의에서 "6·4지방선거 직후 '적폐혁파국민회의'를 결성해 정부·정치권·법조·경제·학계·언론·종교·시민 대표가 머리를 맞대고 '정상성의 회복'을 위한 광범위한 조정과 대안을 모색하자"고 역설했다.

또 "경우에 따라서는 엄하게 강제할 수 있는 합의의 틀이 마련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기구의 구성 및 운영에 대해선 "각계각층의 국민과, 특히 일반 시민이 참여해 대안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염 시장은 특히 "모든 대형사고의 원인에는 정부와 공무원들이 있다. 이번 세월호 참사를 통해 드러난 안일하고 복지부동한 공무원의 모습은 국민의 종으로서 참 모습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이밖에 "지방자치단체나 지방의회도 업무추진비나 회식을 줄이고 관용차 운영 축소 등 작은 일에도 원칙을 지켜야 한다"라며 사고의 전환과 함께 구체적 실천방안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