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경북 산불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나서

노란우산·공제기금 가입 피해자 공제금·대출 지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1일 의성발(發)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 5개 시·군의 중소기업·소상공인들에 대해 공제금 지급 등 신속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의성군과 안동시,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의 노란우산 가입 소기업·소상공인은 지자체에서 발급하는 피해사실확인서 및 재해중소기업확인증을 제출하면 사회재난에 대한 공제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또 산불로 인한 피해를 입고 재해중소기업확인증을 발급받은 노란우산 가입자는 최대 2000만원까지 무이자로 부금 내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부금납부는 6개월간 유예된다.

중소기업공제기금 가입자의 경우 신청 시 부금납부를 6개월간 유예하며 피해기업에 대해서는 대출 금리를 2%p 인하한다.

의성발 산불로 5개 시·군의 중소기업 45개소, 소상공인 52개소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경기침체 등 어려운 상황에서 묵묵히 생업을 이어 온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이번 산불로 인한 피해를 입게 돼 더욱 안타깝다. 이번 지원이 피해기업의 정상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