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노동계·시민단체 "내란 동조 국힘의힘 해산해야"

민주노총대구지역본부와 윤석열퇴진대구시국회의 관계자들이 10일 오후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경북시도당사 앞에서 '내란범죄집단 국민의힘 해체 대구지역 결의대회'를 마친 뒤 해산명령서를 들고 당사 앞으로 이동하기 위해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2025.1.10/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민주노총대구지역본부와 윤석열퇴진대구시국회의 관계자들이 10일 오후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경북시도당사 앞에서 '내란범죄집단 국민의힘 해체 대구지역 결의대회'를 마친 뒤 해산명령서를 들고 당사 앞으로 이동하기 위해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2025.1.10/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와 윤석열퇴진대구시국회의는 10일 '내란에 동조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는 국민의힘 해체를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오후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경북시·도당사 앞에서 '내란 범죄집단 국민의힘 해체 대구지역 결의대회'를 열고 여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참가자들은 손팻말에 적은 '해산명령서'를 국민의힘 측에 전달하려다 이를 막는 경찰과 대치하기도 했으나 충돌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민주노총 등은 "내란 수괴범 윤석열의 비상계엄 선포로 인해 대한민국이 망가지고 국민의 평범한 일상이 무너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여전히 내란 수괴를 비호하며 내란에 동조하고 있다"며 "국민들은 국민의힘에 해산을 명령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결의대회는 대구와 서울을 비롯해 전국 동시다발적으로 열렸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