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 사건' 임성근 "송치 5개월 흘러…빠른 수사" 촉구
- 이성덕 기자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10일 대구지검에 빠른 수사를 촉구했다.
그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업무상과실치사 사건이 대구지검에 송치된 지 5개월가량 지나 피의자들의 과실 유무를 밝히는데 충분한 시간이 흘렀다고 생각된다"며 "왜 결론 도출이 지연되는지 납득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대구지검은 엄정하게 수사해 결론을 내줬으면 한다"며 "증거에 기반한 객관적인 사실을 토대로 한 결론에 대해서는 내용이 무엇이든 전적으로 수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은 2023년 7~8월 수사에 착수하면서 임 전 사단장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인정한 채로 수사기록을 경찰에 이첩했다가 항명과 상관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지만, 1심 재판부로부터 무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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