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보, 중구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30억 특례 보증

중구-iM뱅크 중구청지점과 업무협약

박진우 대구신용보증재단 이사장(오른쪽 세번째)이 류규하 중구청장(왼쪽 다섯번째)과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협약서를 펼쳐 보이고 있다.(대구신보 제공)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신용보증재단은 오는 2월 1일부터 경기침체로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중구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자금 지원 특례보증 신청을 받는다.

소상공인의 채무부담 완화를 지원하기 위해 대구신보와 지난 9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중구는 3억 원을 출연하고, 대구신보는 30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시행한다.

지원대상은 중구에 사업장을 두고 3개월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이며, 기업당 최대 3000만 원 보증을 지원한다.

중구가 대출이자 2%를 2년간 지원하고, 대구신보는 보증료 우대혜택(연 0.8% 고정)을 제공한다.

박진우 대구신보 이사장은 "특례보증 시행을 중구 뿐만 아니라 다른 지자체로 확대해 소상공인들의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지역신용보증재단 통합플랫폼인 보증드림을 활용하면 영업점 방문없이 보증 신청과 서류 접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