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중기청, 중소기업제품 구매제도 설명회 13일 개최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제공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제공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오는 13일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제도 설명회'를 개최한다.

지역 79개 공공기관(본부, 본사 기준)과 소속기관의 구매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이 설명회는 경기부진으로 어려움를 겪는 지역 중소기업의 제품 구매 확대를 독려하기 위해 진행된다.

공공기관은 중소기업제품 구매 촉진과 판로지원을 위해 매년 물품·용역·공사 등 총 구매액의 50% 이상을 중소기업제품으로 구매해야 하고, 관계 법령에서 정한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 여성기업제품, 장애인기업제품, 창업기업제품 구매 비율을 달성해야 한다.

지역 공공기관들은 2023년 총 구매액 20조400억 원 중 74%인 15조 원 가량의 물품·용역·공사를 중소기업제품으로 구매했다.

공공기관은 당해 연도 중소기업제품 구매목표 비율을 포함한 구매계획과 전년도 중소기업제품 구매실적을 이달 말까지 중소벤처기업부에 통보해야 하고, 중소벤처기업부는 매년 4월 공공기관별 중소기업제품 구매목표 비율을 공고한다.

정기환 대구경북중기청장은 "올해부터 3년간 효력이 적용되는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품이 지정된 만큼 지역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제품 구매에 적극 나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