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문재인 때처럼 거저 먹어 보려고 모략"…이재명 겨냥

"국민이 범죄자·난동범을 대통령 만들지 않을 것"…'내란죄' 철회 비판

홍준표 대구시장이 26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12.26/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8일 "국민들이 가장 비도덕적인 범죄자, 난동범을 대통령 만들어 주겠느냐"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난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적으며 "조급하게 대선 치러서 문재인 때 처럼 대통령 거저먹어 보려고 모략을 꾸미니 스텝이 꼬일 수밖에, 그때와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좌파 여론조사기관 총동원해 ARS로 명태균식 여론조사해 본들 이번에는 국민들이 속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국회 탄핵소추안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사유에서 '내란죄'를 철회한 것을 두고서는 "내란죄는 철회해 놓고 내란행위는 심판 대상에 포함시킨다? 내란행위하고 내란죄는 무엇이 다른가? 내란행위가 확정되면 그게 내란죄 아닌가? 글 세자와 네자 차이인가?"라며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