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본부세관, 설 수출입업체 특별 지원…"24시간 통관 체제"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본부세관은 8일 설을 맞아 수출입업체 특별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수출입화물 통관 특별 지원 기간인 오는 13일부터 30일까지 긴급한 원부자재와 식품·농수축산물 등 성수품의 통관을 지원하고, 관세 환급금을 신속히 지급해 수출업체의 자금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또 설 연휴 기간 수출입통관이나 수출화물의 선적이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24시간 상시통관체제를 유지하고, 업무시간 내에만 허용되던 임시개청과 수출화물 선적기한 연장 신청을 언제든지 가능하도록 한다.

수출업체의 자금 수요를 고려해 오는 14일부터 27일까지 관세환급 업무 처리 시간을 2시간 늘려 오후 8시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환급금 신속 지급을 위해 환급신청 접수 시 환급금을 우선 지급하고, 설 연휴 이후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구본부세관 관계자는 "특별통관지원 기간 동안 수출입 통관과 관세 환급금 지급이 적절히 이뤄질 수 있도록 관세사, 보세운송업체 등 통관업무 종사자와 유기적 연락체계를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