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찾은 관광객 증가… 3년 연속 방문객 4000만 명 돌파

경주 황리단길 찾은 관광객. (뉴스1 자료) ⓒ News1 최창호 기자
경주 황리단길 찾은 관광객. (뉴스1 자료) ⓒ News1 최창호 기자

(경주=뉴스1) 최창호 기자 = 지난 3년 연속 경주시를 찾은 관광객이 4000만명을 넘으면서 지역 경제 활력에 큰 보탬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주시에 따르면 2020년부터 최근까지 관광 통계와 소비 지출액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이후 방문객이 크게 증가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까지 방문객 4363만명을 기록하며 3년 연속 방문객 4000만명을 달성했다.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동궁과 월지 168만명, 경주월드 109만명, 불국사 48만명 순으로 나타났으며 관광 관련업종 매출 또한 2020년 1761억원에서 2023년 2518억원으로 43%로 대폭 증가했다.

또한 외국인 방문객 소비도 2020년 9억원에서 2023년에는 95억원으로 많이 늘어났다.

외국 관광객들이 늘어난 것은 코로나19 이후 국제교류 및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노력한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주낙영 시장은 "관광 회복세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긍정적인 신호라며 관광객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경주를 선보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혁신적인 관광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