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동물들 안전한 겨울"…대구시, 야생동물 먹이 주기 행사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시는 오는 11일 대구교육팔공산수련원 뒷산과 야생동물 생태통로 등 팔공산 일대에서 '야생동물 먹이 주기' 행사를 실시한다.
겨울철 먹이 부족에 처한 야생동물들이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다.
대구시 직원과 대구자연보호봉사단 회원 50여명이 참여해 옥수수, 겉보리, 수수, 배추 등 500㎏ 상당의 먹이를 인적이 드문 야생동물 통행로 주변에 놓아줄 예정이다.
또 밀렵에 사용되는 올무, 덫 등 불법 엽구 수거와 환경정화 활동도 함께 실시한다.
대구시는 이 행사와 별도로 폭설 등 기상 여건에 따라 지속해서 먹이 공급을 실시해 팔공산, 달성습지 등에 서식하는 야생동물들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도울 계획이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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