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연어양식특화단지 지정계획 승인…남구 장기면 일원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를 조성 중

2023년 3월 14일 경북 포항시 남구 장기면 장기천에서 열린 '2023 어린연어 방류' 행사에서 치어들이 하천으로 방류되고 있다. (뉴스1 자료)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배후단지 조감도. (포항시제공) 2025.1.8/뉴스1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연연 양식특화단지 지정계획 승인을 받았다.

8일 포항시에 따르면 경북도의 2025년도 산업단지 지정계획 고시에 포항시 연어 양식 특화단지 22만4160㎡가 반영됐다.

남구 장기면 일원에 연간 1만톤 규모의 연어 생산을 목표로 하는 포항시는 양식 시험시설인테스트베드 8570㎡와 배후 부지 19만5570㎡로 구성된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를 조성 중이다.

포항 스마트 연어 양식클러스터 사업은 노르웨이의 연어양식 기술을 벤치마킹해 순환여과식(RAS)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지정계획 승인 이후 연어양식특화단지는 개발 및 실시계획 수립과 환경 재해 교통영향 평가와 경북도 지방사업단 계획심의위원회 등의 절차를 거쳐 승인된다.

특화단지로 최종 선정되면 세제 혜택과 분양가 조정 등으로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을 전망되며 노르웨이 닐스윌릭슨사 등 6개 업체 등의 입주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포항시는 지난해 10월 테스트베드 조성 사업은 지반 공사를 마치고 바닥 기초 및 수조를 건설 중이다. 연내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강덕 시장은 "신속한 사업 추진으로 포항이 연어의 국내 생산을 선도하고 나아가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연어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