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경주 APEC 고위관리회의 철저히 준비"

이철우 경북지사는 7일 APEC 2025 KOREA SOM1(제1차 고위관리회의) 추진계획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지사는 7일 APEC 2025 KOREA SOM1(제1차 고위관리회의) 추진계획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는 7일 "APEC 2025의 시작인 제1차 고위관리회의를 철저히 준비해 APEC 유치를 성사시킨 도민의 마음에 보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위관리회의(APEC 2025 KOREA SOM1)는 오는 2월24일부터 3월9일까지 경주 하이코 일대에서 열리며, APEC 회원국 대표단 등 2000여명이 100여차례 회의를 갖는다.

APEC준비지원단은 제1차 고위관리회의에 참석하는 모든 대표단에 불편함이 없도록 수송, 숙박 지원은 물론 경주 등지에서 감동을 체험하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으며, 주회의장인 하이코에서 경북과 경주의 위상을 알릴 전시홍보관을 운영한다.

대표적으로 K-컬처관, K-뷰티관, K-푸드관, 서라벌 천년 시간여행존, 경북-경주 관광홍보관, 스틸아트 전시관 등이며 최첨단 로봇을 이용한 회의 일정과 주변시설 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하이코 인근의 경주엑스포공원에서는 신라를 배경으로 한 창작 뮤지컬 '더쇼 신라하다', 신라 화랑이 도망간 도깨비를 잡기 위해 현대의 고교로 시간 이동하며 벌어지는 해프닝을 다룬 넌버벌 퍼포먼스 '인피니티 플라잉' 공연, 농악, 태권무, 연날리기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마련된다.

또 국악, 사물놀이, 전통무용, K-팝 커버댄스 등 공연과 제기차기, 투호, 팽이 돌리기 등 전통놀이, 5韓(한복·한식·한옥·한지·한글) 체험 프로그램, 신라고취대 공연도 선보인다.

이와함께 경주의 대표 관광지인 불국사·석굴암·황리단길 등을 둘러볼 수 있는 단기 여행 코스와 경주의 밤을 만끽할 수 있는 야경 투어 등 테마별 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