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제계 신년 인사회…"새로운 미래 열기 위해 힘 모아야"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상공회의소는 3일 엑스코(EXCO)에서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무안공항 참사로 간소하게 진행된 행사에는 박윤경 대구상의 회장과 홍준표 대구시장, 상공의원, 경제단체장, 기업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대구산업대상 시상식에서는 이창원 거림테크㈜ 대표이사가 경영부문 대상, 박해대 미래테크㈜ 대표이사가 기술부문 대상, 조만현 동우씨엠㈜ 대표이사가 노사화합부문 대상, 권순식 ㈜에스티영원 대표이사가 스타트업부문 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홍준표 시장은 "지난해는 국가적으로 매우 혼란스럽고 어려웠지만 신공항 건설, 대구경북통합 추진 등 대구굴기의 기반을 다진 한 해였다"며 "올해는 대구 미래 100년 번영과 대한민국의 선진 대국시대를 열기 위해 기업인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박윤경 회장은 "올해도 경제 여건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지만 대구는 행정통합과 신공항 건설 등 현안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5대 신산업' 집중 육성을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구조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며 "기업인들이 지역과 국가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주인공이라는 자부심으로 다시 한 번 뜻과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