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에 3년간 최대 1억5000만원 지원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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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는 3일 올해부터 인구감소지역인 15개 시·군에서 성장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상인 인구감소 지역은 안동시, 영주시, 영천시, 상주시, 문경시,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청도군, 고령군, 성주군, 봉화군, 울진군, 울릉군이다.

도는 이들 지역의 기업 성장을 돕고 고용 인원을 확대해 정주인구를 늘리는 선순환 구조로 지역 소멸을 극복하는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공모로 진행하는 이 사업은 이들 시·군에 본사나 공장을 둔 제조 중소기업 중 2023년 기준 매출액이 10억 원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청송·영양·봉화·울릉지역 기업의 매출액은 기준에 충족하지 않아도 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3~17일 경북도와 경북테크노파크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되고, 선정되면 3년간 최대 1억50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별도로 '창업 및 경쟁력강화 사업자금'을 통해 기업당 최대 5억 원의 시설자금을 2.5% 금리로 융자받을 수 있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