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염색기업 생산성 높이자…다이텍연구원 '통합데이터 플랫폼' 구축

다이텍연구원 전경
다이텍연구원 전경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다이텍연구원은 3일 섬유 염색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현장지식 기반의 통합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중소기업벤처부가 주관하는 스마트 제조혁신기술 개발사업을 ㈜에이테크, ㈜이주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이 사업은 섬유 염색 현장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통합해 제조 지식베이스(정보은행)를 구축, 생산성 향상과 품질 개선, 리드타임 단축 등 섬유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목표다. 현재 섬유 제조 현장에서 방대한 데이터가 생성되고 있으나 체계적인 저장과 관리는 미흡하다.

연구원은 섬유 염색공정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데이터의 원천과 요인을 분석하고, 이를 표준화해 기업들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저장 및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설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홍성무 다이텍연구원장은 "현장 지식 데이터 기반의 통합 플랫폼은 섬유 기업의 인력 부재, 전문기술 소실 문제를 디지털 전환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핵심 방안이다. 대구 섬유산업의 디지털 기반 역량 강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