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행정 공공언어 '바르고 쉬운 우리말'로 바꿔쓰세요"
영남대, 국어책임관 활성화 사업 통해 쉬운 우리말 제시
- 공정식 기자
(경산=뉴스1) 공정식 기자 = "'릴레이→잇기운동, 시니어→어르신', 바르고 쉬운 우리말로 바꿔씁시다"
영남대는 2일 창원특례시와 '국어책임관 활성화 지원 사업'을 통해 행정 현장에서 자주 사용하는 어려운 공공언어를 바르고 쉬운 우리말로 제시했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공공기관의 국어책임관 제도를 활성화하고, 바르고 쉬운 공공언어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해 시행되고 있다.
영남대 국어문화원은 2021년부터 여러 공공기관과 업무 협약을 맺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는 창원특례시와 함께 일상생활 속 행정 용어를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로 순화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알기 쉬운 용어의 개발과 보급'을 비롯해 '국어 사용 환경 개선 시책 지원'과 '국어책임관 역량 강화'로 나눠 행정 분야의 어려운 용어를 순화하고, 창원특례시에서 사용하는 공공언어 개선을 통해 공공언어를 사용하는 직원들의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김세환 영남대 국어문화원장은 "무분별한 외래어, 외국어, 외국 글자 등의 사용을 지양하고 대체어를 개발하는 정책은 바르고 쉬운 우리말을 사용하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jsg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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