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 산불 16시간째 계속…날 밝자 헬기 21대 투입

31일 오후 2시15분쯤 대구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북리의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산림 당국이 헬기 17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산불 현장에는 초속 6m의 바람이 불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2024.12.31/뉴스1 ⓒ News1 이성덕 기자
31일 오후 2시15분쯤 대구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북리의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산림 당국이 헬기 17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산불 현장에는 초속 6m의 바람이 불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2024.12.31/뉴스1 ⓒ News1 이성덕 기자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대구 군위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16시간째 지속되고 있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북리 야산에서 난 불이 오전 6시 현재 90%가량 진화됐다.

피해면적은 14㏊로 잠정 집계됐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불이 확산되자 14가구 주민 24명이 삼국유사문화회관으로 대피했다.

대구시와 군위군, 소방·산림 당국은 날이 밝자 헬기 21대와 공무원 등을 투입해 남은 불길을 잡는데 주력하고 있다.

앞서 전날 오후 2시15분쯤 야산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산림당국이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18대, 진화차량 55대, 대원 478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leajc@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