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로스쿨, 올해 재판연구원 17명 배출…전국 2위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은 올해 재판연구원 임용시험에서 전국 로스쿨 중 2번째로 많은 합격자 17명을 배출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은 경북대 로스쿨 전경. (경북대 제공)/뉴스1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은 올해 재판연구원 임용시험에서 전국 로스쿨 중 2번째로 많은 합격자 17명을 배출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은 경북대 로스쿨 전경. (경북대 제공)/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은 올해 재판연구원 임용시험에서 전국 로스쿨 중 2번째로 많은 합격자 17명을 배출했다고 31일 밝혔다.

로스쿨 개원 이후 최다 재판연구원 배출 인원이며, 검사 임용시험에서는 4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재판연구원은 사건 심리 및 재판에 관한 조사·연구 업무를 수행하는 법률전문가로, 향후 경력 법관 임용에 선발이 유력한 판사 후보군이다.

합격자들은 내년 1월 실시되는 제14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하면, 재판연구원과 검사로 신규 임용된다.

앞서 경북대는 2023년 재판연구원 임용시험에서도 10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전국 로스쿨 중 4위에 올랐다.

이동식 경북대 로스쿨 원장은 "재판연구원과 검사 임용시험에서의 성과뿐 아니라 전체 변호사시험 합격률도 더욱 높여 모든 재학생이 만족하며 졸업할 수 있게 하겠다"며 "교육의 질을 한 층 더 높여 경쟁력 있는 법률 전문가 양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