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오피스텔 기준시가 3년 연속 하락…올해 4.37%↓

상업용 건물은 2년 연속 내림세

연도별 기준시가 변동률(국세청 제공)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오피스텔 기준시가가 3년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세청에 따르면 2025년 오피스텔 기준시가는 고금리와 경기침체 등으로 전년 대비 평균 0.30% 하락한 반면, 상업용건물(상가)은 0.51% 상승했다.

대구의 오피스텔은 4.37% 내려 3년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전년(-7.9%) 대비 하락 폭은 3.53%p 축소됐다.

상가는 0.43% 하락해 2년 연속 내림세가 이어졌으나 하락 폭은 1.82%p 줄었다.

기준시가는 상속·증여세와 양도세를 매길 때 시가를 알 수 없는 경우 활용되는 기준이다. 다만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같은 보유세와 건강보험 등 사회보험료 부과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이번 전국 고시 물량은 오피스텔 128만 호, 상가 112만 호 등 총 240만 호로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

기준시가는 국세청 홈택스 홈페이지 및 모바일 홈택스(손택스)를 통해 열람할 수 있으며, 기준시가에 이의가 있는 소유자나 이해관계자는 재산정을 신청할 수 있다.

재산정 신청은 오는 2일부터 31일까지이며, 접수된 물건에 대한 재조사 결과는 2월28일까지 통지할 예정이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