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미분양 아파트 4개월째↓…'악성' 한 달 만에 증가세 전환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미분양 아파트 감소세가 4개월째 이어졌다. 그러나 '악성'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한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31일 국토교통부와 대구시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대구의 미분양 공동주택은 8175가구로 전월 8506가구보다 331가구(-3.9%) 줄어 4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지난 2022년 8월 8301가구 이후 최저 물량이다.
그러나 대구의 미분양은 전국(6만 5146가구)의 12.5%를 차지해 경기도(1만 521가구)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대구의 준공 후 미분양은 1812가구로 전월 1579가구 대비 233가구(14.8%) 늘어 한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구·군별 미분양 물량은 북구(1924가구), 달서구(1833가구), 수성구(1153가구), 남구(992가구), 서구(896가구), 중구(812가구), 동구(491가구), 달성군(74가구) 순이다.
11월 주택 인허가 실적은 889호로 전년 동월 608호보다 46.2% 증가했으며, 990가구가 신규 분양됐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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