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선 울진역 개통식 행사 취소…새해 1일부터 정상 운행
- 최창호 기자
(포항,울진=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울진군에서 31일 오후에 열릴 예정이었던 동해선 철도 개통식 모든 행사가 취소됐다.
30일 울진군 등에 따르면 개통식에 이어 ITX- 마음 열차편으로 강워도 삼척까지 운행할 예정이었지만 29일 전남 무안공항 사고와 관련 국가애도기간으로 선포되면서 모든 행사가 취소됐다.
동해선 완전 개통은 국내 열차 경인선(노량진~인천 제물포) 운행을 시작한 지 125년만이다.
울진에서 강원도 삼척까지는 68km이며 ITX-마음 열차를 이용하면 50분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완전 개통된 동해선은 2014년 12월 동해선 영덕~울진~삼척 구간 공사를 시작한 지 10년만이며 2018년 1월 포항~영덕 구간이 개통된 지 6년 만이다.
이 구간(포항~영덕)은 일제강점기인 1927년 포항에서 강원 안변을 잇는 철도 건설이 예정돼 있었지만 해방과 함께 사업이 무산된 44.1km이다.
2025년 새해 첫 날부터 운행 예정인 동해선은 부전역을 출발해 포항~영덕~울진역을 거쳐 강원도 삼척과 강릉까지로 3시30분 정도로 예상된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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