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부실 항공사 전수조사해 허가 취소 검토해야"

"부실 항공사들, 승객 안전 위협하는 현실 더 이상 묵과 안돼"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26일 산격청사에서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12.26/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30일 "항공기 정비 문제가 부실한 항공사들을 관계당국이 전수조사해 허가 취소를 검토했으면 한다"고 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우후죽순 늘어난 부실 항공사들이 승객의 안전을 위협하는 현실을 더 이상 묵과해선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연전에 어느 항공사가 아무런 전문성이 없는 문재인 사위 부당 취업 문제로 말썽이 된 적이 있지 않느냐"며 "안전을 이유로 비행을 거부한 기장을 중징계한 몰지각한 항공사도 있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항공, 아시아나 합병으로 비게 될 항공 노선도 이런 부실 항공사에 배정된다면 더 큰 참사를 불러 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leajc@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