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성 영남대 교수, 경산 임당유적전시관 1호 유물 기증…대부장경호

조현일 경산시장(왼쪽 두번째)이 임당유적전시관 제1호 유물 기증식을 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2024.12.27/뉴스1
조현일 경산시장(왼쪽 두번째)이 임당유적전시관 제1호 유물 기증식을 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2024.12.27/뉴스1

(경산=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경산시는 27일 임당유적전시관 제1호 유물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증된 유물은 영남대학교 문화인류학과 정인성 교수가 2022년 일본에서 환수한 '전 시라가 주키치(白神壽吉) 소장 경산식 대부장경호(긴 목 항아리)'다.

정 교수는 "입수 당시 유물은 '신라소(新羅燒)'라고 묵서 된 나무 상자에 포장돼 있었고, 상자 뚜껑 뒷면에는 대구의 '백옹(白翁)'이라는 사람이 1935년 유물을 감정한 내용이 묵서 돼 있었다"고 밝혔다.

조현일 시장은 "임당유적전시관의 연구 자료로 보존하고, 전시·연구·교육을 통해 그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news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