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사 '석가여래삼불회도' 국보 승격…삼불회도 중 최고·최대
- 정우용 기자
(김천=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김천시는 직지사 석가여래삼불회도(金泉 直指寺 釋迦如來三佛會圖)가 보물에서 국보로 승격 지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직지사 석가여래삼불회도는 조선후기 후불도로, 현존하는 삼불회도 중 3폭이 온전하게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작품으로 1980년 보물로 지정됐다가 이번에 국보로 승격됐다.
조선 후기에 유행한 공간적 삼불회도의 전형으로 평가받는 불화로, 장대한 크기에 수많은 등장인물을 섬세하고 유려한 필치로 장중하게 그려내고 제작에 참여한 화승의 역할에 따라 차례를 구분하고 소속 사찰이 기록돼 화승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는다.
직지사 석가여래삼불회도’는 보존처리가 완료되는 내년 초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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