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피드-경북대 협약…펫푸드 전문 임상시험기관 설립한다
사료 안전성 검증, 산업 글로벌화 기반 등 마련
-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림피드와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 경북대 기술지주가 함께 펫푸드 전문 임상시험기관을 설립하기로 했다.
26일 림피드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4일 경북대 글로벌프라자에서 국내 최초 펫푸드 전문 임상시험기관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반려동물 사료의 안전성 검사, 기능성 사료 효능 평가, 식이 적용시험(피딩 트라이얼 테스트) 등을 체계적으로 수행하며 국내외 펫푸드 시장의 품질 기준을 새롭게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협약을 계기로 합작법인으로 엘브이수의학임상센터(가칭)를 설립하고 반려동물 사료의 안전성과 기능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할 예정이다.
특히 사료의 안전성 검사, 기능성 사료 효능 평가, 식이 적용시험 등을 통해 국내외 펫푸드 시장에서 요구하는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체계를 제공할 계획이다.
협약 주요 내용은 △반려동물 임상시험 및 동물사료 안정성·효과성 검증을 위한 전문 실증 기관인 자회사 설립 및 성장 지원 △수의영양학 연구 및 관련 학술 교류를 통한 반려동물의 건강과 복지 증진 △반려동물 사료 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 개발과 과학적 데이터 확보 지원 등이다.
김희수 림피드 대표는 "이번 합작법인을 통해 과학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사료 개발 환경을 구축하고, 국내 펫푸드 제조사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근 경북대 기술지주 대표는 "엘브이수의학임상센터 설립을 통해 반려동물 사료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체계적으로 검증해 국내 펫푸드 산업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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