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정시모집으로 581명 선발…31일부터 원서 접수

대구 달서구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전경. (계명대 제공)
대구 달서구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전경. (계명대 제공)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계명대는 오는 31일부터 2025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정시모집에서는 정원 내 전체 모집인원 4665명 중 12.2%인 567명을 선발하고, 정원 외 전형으로 14명을 포함해 총 581명을 선발한다.

가군 257명, 나군 40명, 다군 270명을 선발하며, 정원 외 전형으로 의예과, 간호학과, 약학부에서 수능(농어촌전형) 9명과 의예과와 약학부에서 수능(기회균형전형)으로 5명을 추가 모집한다.

인문사회계열과 자연공학계열 모두 수능 100%로 영역별 백분위 점수를 반영한다. 탐구영역은 2개 과목의 백분위 점수 평균이 적용되며, 모집 군별로 각각 한 개의 모집단위에 지원할 수 있다.

계열별 교차지원이 가능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되지 않는다. 예체능계열은 가군에서 수능 20%, 실기 80%로 선발한다.

의예과, 약학부 지원자는 수학 미적분 또는 기하와 과학탐구 2개 과목을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별도의 가산점은 없다.

예체능계열은 국어와 수학 중 한 영역을 선택해 40%, 영어 30%, 탐구 30%를 반영한다.

2025학년도부터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반영해 해당 기재 사항이 있을 경우 입시 총점에서 최저 2점에서 최대 100점까지 감점된다.

올해 정시모집에서도 신입생 특별장학금을 지급한다. 수능(일반·지역전형)의 최초 합격자 전원에게 지급된다.

의예과(다군)는 일반전형 20명, 지역전형 20명, 농어촌전형 3명, 기회균형전형 2명을 모집하며, 약학부(다군)는 일반전형 7명, 농어촌전형 3명, 기회균형전형 3명을 선발한다.

계명대는 나군에서 처음으로 중국어중국학과와 기계공학과를 모집하며, 예체능계열인 사진영상미디어학과는 다군에서 수능 100%로 선발한다.

또 올해는 학과별 전과 시기를 대폭 확대해 기존 2학년 1학기에서 3학년 1학기로 허용하던 것을 1학년 2학기부터 매 학기 신청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정시모집 원서접수 전 수시모집에서 미충원된 인원이 이월되기 때문에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확정 인원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도달현 입학처장은 "전년도 입시 결과와 각 대학의 교육 편제 변화, 의예과와 첨단 분야 학과의 입학정원 증원 등을 참고해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계명대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 3일 오후 6시까지이며, 실기·실적(예체능전형) 실기고사는 1월 13~14일 실시된다.

jsg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