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대한민국 문화도시' 최종 선정…3년간 198억 투입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문화도시'에 최종 선정된 대구 수성구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대구 수성구 제공)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문화도시'에 최종 선정된 대구 수성구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대구 수성구 제공)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 수성구는 26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문화도시'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대한민국 문화도시 시범대상지'로 선정된 수성구는 '빛으로 깨어나는 도시의 미술, 아트뮤지엄시티 수성'을 비전으로 내세우고 예비사업을 추진했다.

수성구는 2025년부터 3년간 국비 등 198억원가량의 예산을 투입해 문화자원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선보일 수 있는 미디어아트 전용시설 구축, 미디어아트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들안예술마을을 중심으로 공예 작가를 육성하고 수성구 대표 캐릭터 '뚜비'를 활용해 굿즈를 제작, 판매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앞으로 3년간 문화도시 사업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시각예술허브도시로 발돋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psyd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