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계약원가심사'로 예산 낭비 막는다…올해 27억 절감

안동시청 전경 ⓒ News1 김대벽기자
안동시청 전경 ⓒ News1 김대벽기자

(안동=뉴스1) 신성훈 기자 = 안동시는 2024년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27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봤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올해 본청 각 부서, 직속 기관, 사업소, 지방공기업에서 시행하는 공사, 용역, 물품구매 등 계약 총 354건 1032억 원에 대한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27억6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계약원가심사는 공사, 용역, 물품구매 계약 발주 전 발주부서에서 설계한 원가와 시공 방법의 적정성 여부 등을 심사해 경제적인 사업비를 산출하는 제도로, 예산집행의 건전성 확보와 효율적 운영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심사를 통한 전체 절감률은 2.6%이고, 분야별 절감액은 공사 175건 24억4600만 원, 용역 111건 2억7400만 원, 물품구매 68건 4000만 원이다. 불합리한 공사 종류와 공법, 수량 및 요율의 과다계상, 공사 종류 누락분 보완, 노임‧품셈 적용 오류 등을 조정하고 반영한 결과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예산 낭비를 사전에 차단하고 절감된 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원으로 재투자하는 등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하겠다"고 밝혔다.

ssh484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