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개발공사, 선납할인율 대폭 확대…분양률 높이기 차원
1월부터 파격 분양조건 눈길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도시개발공사는 26일 현재 조성 중인 개발사업지구 내 일반용지의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선납할인율을 대폭 확대하는 등 특별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북구 금호워터폴리스와 동구 안심뉴타운, 달성군 대구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는 대구도시개발공시는 내년 1월부터 사업지별 일반 및 상업·근린생활시설, 단독주택, 주차장 용지를 파격적인 조건에 내놓는다.
우선 3개 사업지구의 선납할인율을 기존 2.5%에서 5.5%로 2배 이상 높였으며, 무이자 할부 기간은 최장 20개월까지 확대했다. 안심뉴타운의 일반용지는 합리적인 공급을 위해 가격을 재산정할 계획이다.
북구 검단동 일원에 들어서는 금호워터폴리스는 산업과 물류, 상업, 주거 기능이 어우러진 첨단복합단지로 상업 및 지원 시설·근린생활 시설·단독 주택·주차장 등 60필지를 공급하며, 금액은 규모와 용도에 따라 5억 원에서 50억 원선이다.
동구 율암동 일대에 조성되는 신도시인 안심뉴타운은 상업 및 준주거용지 등 18필지를 판매한다. 공급가격은 상업용지 12억~27억 원, 준주거용지 9억~10억 원으로, 금호강변 체육공원과 종합시장, 대형마트, 안심창조밸리 등과 인접해 있다.
대구국가산업단지는 달성군 구지면 응암리 일원에 조성 중인 첨단산업단지로 상업 및 주차장 용지 5필지를 30억~45억 원에 선보인다.
정명섭 사장은 "신년부터 지역 부동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금융비용 등 투자자들의 부담을 대폭 낮췄다"며 "단지별 입지 조건과 미래 발전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조건이다"고 말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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