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곤충연구소, 통영 사량도에 '영남 꿀벌격리 육종장' 개소

예천 곤충연구소 관계자들이 24일 경남 통영시 사량도에서 '영남 꿀벌격리 육종장' 개소식을 열었다.(예천군 제공)2024.12.24/뉴스1
예천 곤충연구소 관계자들이 24일 경남 통영시 사량도에서 '영남 꿀벌격리 육종장' 개소식을 열었다.(예천군 제공)2024.12.24/뉴스1

(예천=뉴스1) 신성훈 기자 = 경북 예천곤충연구소는 24일 경남 통영시 사량도에서 '영남 꿀벌격리 육종장'을 열었다.

영남 꿀벌격리 육종장은 최근 기후변화와 빈번한 병해충 발생으로 꿀벌 집단폐사에 대응해 꿀벌 유전자원 보존과 여왕벌 보급체계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예천군은 꿀벌의 품종보존과 격리교미를 위한 적합한 지역이 없어, 경남도농업기술원 유용곤충연구소와 협력해 사량도에 격리 육종장을 설립했다.

국비 4억 원을 들여 만든 육종장은 관리동, 양봉사, 자재창고, 인공수정실을 갖췄으며, 품종 육성과 우수계통 유지, 양봉농가에 보급종 여왕벌을 대량 보급하는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ssh484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