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법 위반+건강이상설 대구 동구청장 향해 주민들 "사퇴하라"
- 이성덕 기자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 동구 일부 주민이 24일 오전 동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준 동구청장에게 사퇴를 촉구했다.
주민들은 "윤 구청장은 1년여간 직무수행을 제대로 하지 못했던 점에 사과를 표하고 '건강이 회복되지 않으면 연말까지 중대 결심을 하겠다'고 표명한지 한달이 지나고 있다"며 "입장 표명 후에도 주요 행사에서 구청장의 모습을 찾기 어려웠다"고 지적했다.
이어 "구청의 최고 책임자의 부재는 구행정 전반의 차질로 이어지고 있어 주민들에게 피해를 끼칠 수 밖에 없다"며 "최근 동구 행정에서 일감 몰아주기 등 비위 의혹이 드러나고 있는 점도 무관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윤 구청장과 지방선거 당시 선거캠프 회계책임자 A 씨를 최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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