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나홀로 조업하다 고장난 소형 통발어선 구조

24일 경북 포항해양경찰서 연안구조정이 북구 영일만 앞 바다에서 발생한 선박 기관 고장 신고를 받고 전속력으로 출동하고 있다. 2024.12.24/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24일 경북 포항해양경찰서 연안구조정이 북구 영일만 앞 바다에서 발생한 선박 기관 고장 신고를 받고 전속력으로 출동하고 있다. 2024.12.24/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24일 오전 7시쯤 경북 포항시 북구 칠포 동방 약 10㎞ 지점에서 선장 혼자 타고 조업하던 소형 통발어선 A 호가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구조됐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조업 차 운항 중 갑자기 기관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고를 받고 고속정인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혼자 타고 있던 선장을 구조했다.

연안구조정은 800마력 엔진 2개가 장착돼 최대 시속 65㎞ 속도를 낸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A 호는 예인선이 현장에 도착해 인근 항구로 예인 중"이라며 "출항 전 반드시 엔진 등 장비를 철저히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