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국제크루즈 2년만에 재운항…'코스타 세레나호' 24일 출항

24일 경북 포항시 북구 영일만신항 부두에 국제크루즈선인 '코스타 세레나호'가 정박해 있다.  2024.12.24/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24일 경북 포항시 북구 영일만신항 부두에 국제크루즈선인 '코스타 세레나호'가 정박해 있다. 2024.12.24/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코로나19 영향으로 중단됐던 포항지역 국제 크루즈 운항이 다시 시작된다.

24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초호화 유람선인 '코스타 세레나호'가 승객을 태우고 5박6일 일정으로 일본으로 출항한다.

11만2000톤급인 이 배는 길이 290m, 너비 36m, 건물 14층 높이에 승객 3740명을 태울 수 있다.

일본 홋카이도와 오타루, 하코다테를 경유해 부산으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운항한다.

'코스타 세레나호'를 시작으로 내년 5월에는 1만7000톤급의 '씨닉 일식 2호'가 포항 영일만항에 입항한다.

2019년 시작된 포항지역 국제 크루즈 운항은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2년간 중단됐다.

포항시 관계자는 "국제여객 수요에 맞춰 숙소 등 항만 기반 인프라를 확충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