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박정희 산업화정신 마땅히 기념하고 계승해야"
- 이재춘 기자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대구시가 23일 동대구역 박정희 광장에서 박정희 동상 제막식을 열었다.
예산 6억 원을 들여 제작된 박정희 동상은 높이 3m이며, 동상 둘레석에는 '보릿고개 넘어온 길, 자나깨나 농민 생각', '재임 18년 동안 모내기, 벼베기를 한 해도 거르지 않은 대통령' 등의 글귀가 새겨졌다.
이날 제막식에는 홍준표 대구시장과 민간단체 회원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홍 시장은 "국채보상운동의 구국운동 정신, 자유당 독재 정권에 항거한 2·28 자유정신과 함께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화 정신은 자랑스러온 대구의 3대 정신"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의 애민과 혁신적인 리더십이 빚어낸 산업화 정신을 마땅히 기념하고 계승해야 선진 대국시대로 나아갈 수 있다"고 했다.
앞서 대구시는 올해 3월부터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하고, 박 대통령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동상 제작 공모 등을 거쳐 동상을 제작했다.
박정희 대통령은 1932년 4월부터 1937년 3월까지 대구사범학교를 다녔으며, 1950년 12월 육영수 여사와 계산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어 1959년까지 대구 중구 삼덕동에서 신혼생활을 하는 등 14년여 동안 대구에서 살았다.
leajc@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