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5개 철도 노선 개통…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 모은다
- 김대벽 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는 23일 올해 동해선(포항~삼척)완전 개통 등 경북지역 5개 철도 노선 개통으로 철도교통의 지각변동을 앞두고 관련 지자체, 지역여행업계와 함께 철도교통과 연계한 동해만의 특화 관광상품 개발 등으로 침체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23일 경북도청에서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도와 22개 시군 관광부서장, 한국관광공사,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경북방문의 해 시군 추진 상황과 2024년 말 신규로 개통되는 철도 연계 관광 활성화 전략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경북도는 관광업계 자금지원과 관광 수요 회복을 위한 관광진흥기금 110억원, 겨울 품앗이 관광, 겨울관광 숙박페스타 등 긴급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어 시군의 적극적인 동참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동해선 권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유네스코 지질공원 연계 지오투어(Geo-tour) 상품 개발 하고 포항·문경·영덕·울진에서는 철도역과 관광지를 잇는 교통수단을 운행하고 코레일과 업무협약으로 시군 특색을 살린 철도 연계 관광상품도 개발했다.
경북도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및 2025 경북방문의 해를 비롯해 잇따른 철도개통으로 경북관광이 호기를 맞은 가운데 관광객 1억명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관계기관이 머리를 맞대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회이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말까지 경북지역에 개통되는 철도는 동해선(포항~삼척), 중부내륙선(이천~문경), 중앙선(도담~영천), 대구권광역전철(구미~경산), 대구도시철도1호선(안심~하양)이다.
dby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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