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민 대구 수성구의원 "상당수 신축 건물에 누수"

대구 수성구의회 청사 전경 ⓒ News1 DB
대구 수성구의회 청사 전경 ⓒ News1 DB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김경민 대구 수성구의원은 23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구정질문에서 "공공건축물에 미적인 것에만 강조하다 보니까 누수 등 하자가 자주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김 구의원에 따르면 함장종합사회복지관, 수성못그림책도서관 등 수성구가 최근 4년간 신축한 22곳 중 7곳에 누수가 발생했다.

수성구는 함장종합사회복지관, 수성못그림책도서관 건설을 담당한 업체에 건설유공으로 감사패까지 전달했다.

김 구의원은 "수성구의 차별성을 주기 위해 건축 디자인에 큰 힘을 쏟는 방향성을 존중하지만 그만큼 누수 등 안전성에도 큰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과거 차별성이 없는 건물을 지어도 누수는 항상 있었다"며 "지난해 방수 등 전문가를 뽑아 시공 현장에 보내는 등 꼼꼼하게 공사를 하는 중"이라고 답했다.

psyd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