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겨울왕국' 봉화 분천 산타마을 개장…2월16일까지 운영

지난 21일 경북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에서 산타마을 개장식이 열렸다. 산타마을은 내년 2월16일까지 문을 연다.(경북도 제공)
지난 21일 경북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에서 산타마을 개장식이 열렸다. 산타마을은 내년 2월16일까지 문을 연다.(경북도 제공)

(안동=뉴스1) 이재춘 기자 = 한국판 '겨울왕국'으로 불리는 경북 봉화 분천 산타마을이 개장했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개장한 분천 산타마을이 내년 2월16일까지 운영된다.

분천 산타마을은 해마다 10만명 이상 찾는 경북의 대표적 겨울 여행지로, 한국관광공사의 '12월 추천 여행지'로 선정됐으며 산타클로스, 크리스마스, 눈 등 겨울 테마를 활용해 다양한 체험행사와 관광콘텐츠로 꾸며진다.

오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어린이합창단 몬스터 팩토리와 닐로, 황가람 등 유명 뮤지션과 함께하는 특별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또 분천 추억 네컷, 산타 캐릭터 상품 만들기, 산타 썰매, 산타 전망대, 산타 미니 기차 등을 체험할 수 있다.

27~29일에는 산타견 선발대회, 반려견 걷기대회 등 반려 가족을 위한 반려 문화축전이 펼쳐진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분천 산타마을은 산타, 눈, 크리스마스 소재를 활용해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기는 겨울철 대표 관광지로 자리잡았다"며 "올 겨울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leajc@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