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전기시내버스 배터리에서 불…소방당국 열 폭주 차단에 집중
-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21일 오전 6시20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서 운행 중이던 전기 시내버스에서 불이 났다.
불은 버스 천정에 장착돼 있는 전기차 전용 배터리에서 발생해 천정 일부를 태웠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고가차와 펌프차 등 장비 11대를 투입, 배터리 열 폭주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신고 10시간여 만인 오후 4시쯤 더 이상 연기 등이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펌프차와 버스 제조사 관계자가 현장에서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포항시에서 운행 중인 전기 시내버스는 총 78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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