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부경찰서, 선도심사위 열어 경미범죄 청소년 7명 교화 결정
- 이성덕 기자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 서부경찰서는 선도심사위원회를 열어 경미한 범죄를 한 청소년 7명에 대해 교육이수를 통한 교화를 하겠다는 결정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네 번째 개최된 위원회는 청소년 선도·보호를 통해 범죄율은 낮추고 건전한 생활로 복귀시키는데 일조하고 있다.
위원회에 참석한 지역 청소년 전문가 등 10여명은 경미한 범죄를 저지른 청소년에게 처벌보다 장래성과 교육이수를 통환 교화가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변인수 대구서부경찰서장은 "청소년 범죄율을 낮추기 위해서 검거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인 문제로 훈방이나 즉결심판이 더 큰 범죄 장애 요소가 될 수 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청소년 문제에 대해 장기적인 해결책과 치안서비스 제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주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경찰서 선도심사위원회는 14~19세 미만 소년범을 대상으로 경미범죄를 저지른 이들이 피해 정도와 죄질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 청소년 선도·보호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이를 통해 경제·심리 지원 등이 필요한 청소년을 선별해 다양한 지원 결정을 하거나 개선 가능성을 찾아내는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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