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우 iM뱅크 은행장 연임 확정…DGB금융 임추위 최고경영자 후보 추천
'뉴 하이브리드 뱅크' 도약 위한 적임자로 판단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DGB금융그룹은 20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그룹임추위)를 열고 차기 iM뱅크 최고경영자 후보에 현 황병우 은행장을 추천했다.
지난 9월 계열사 iM뱅크의 최고경영자 선임을 위한 경영 승계 절차를 개시한 그룹임추위는 이달초 숏리스트(최종후보군)를 선정한 후 후보자의 업무역량, 경영철학, 리더십, 인적성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는 등 다면평가를 거쳐 황 후보자를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
지난해 1월 행장에 오른 황 후보자는 은행 업무를 전반적으로 지휘하면서 시중은행 전환을 주도했으며 iM뱅크의 새 비전인 '뉴 하이브리드 뱅크'로의 도약과 조직 안정화를 이끈 것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1월 그룹 내 최고경영자(CEO)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은행장으로 선임된 황 후보자는 지난 3월 DGB금융지주 회장으로 선임되며 현재 iM뱅크 은행장을 겸직 중이다.
최종 후보로 추천된 황 후보자는 iM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제15대 은행장으로 선임된다. 임기는 2025년 12월까지 1년이다.
이승천 그룹임추위 위원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 승계 절차를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 대한 임추위원들의 평가와 외부전문가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며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위기관리능력, 커뮤니케이션 역량, 추진력을 고루 갖춘 황 후보자가 시중은행으로서의 성공적인 안착과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역량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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