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구 아파트 입주 물량 1만1384가구…2019년 이후 최저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내년 아파트 입주 물량이 1만1384가구로 6년 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 R114'에 따르면 내년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26만3330가구로 올해(36만4058가구) 대비 10만 가구 이상 감소가 예상된다.
이는 전년 대비 28% 줄어든 것으로 2014년(27만4943가구) 이후 11년 만에 가장 적은 것이다.
대구의 내년 입주 물량은 1만1384가구로 올해(2만4300가구)보다 53.1%(1만2916가구)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19년(1만916가구) 이후 6년 만에 가장 적은 것이다.
월별로 보면 1월 737가구, 2월 1592가구, 3월 258가구, 4월 424가구, 5월 1331가구, 6월 1510가구, 7월 2497가구, 8월 1300가구, 9월 50가구, 11월 1204가구, 12월 481가구다.
경북의 내년 입주 물량은 1만2477가구로 올해(2만3322가구)보다 46.5%(1만845가구) 감소했지만 지난해(1만452가구)보다는 19.3%(2025가구) 증가했다.
부동산 R114 측은 "대구와 경북은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많은 곳으로, 부동산시장 침체에 따라 착공 물량이 줄면서 입주 물량도 자연스럽게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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