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1인당 종합소득 6100만원…229개 시·군·구 중 5위

수도권 제외한 지역 중 가장 높아

시·군·구별 1인당 평균 종합소득금액(국세청 제공)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 수성구의 1인당 평균 종합소득액이 6100만 원으로 전국 시·군·구 중 다섯번째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20일 국세청에 따르면 2023년 귀속 종합소득세 종합소득금액은 386조 원으로 전년 대비 14.2% 증가했다. 이 중 결정세액은 1년 전보다 8.3% 늘어난 52조 원이다.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인원은 1148만 명으로 전년(1028만 명)보다 11.7% 증가했다.

전국 229개 시·군·구 가운데 대구 수성구의 1인당 평균 종합소득액은 6100만 원으로 서울 용산구(1억 3000만 원), 강남구(1억 1700만 원), 서초구(1억 900만 원), 경기 과천(6400만 원)에 이어 종로구(6100만 원)와 함께 다섯번째로 많았다. 수도권을 제외한 시·군·구 중에는 가장 높은 것이다.

대구 구·군별로는 중구 3533만 원, 달서구 3245만 원, 북구 2740만 원, 달성군 2735만 원, 동구 2682만 원, 군위 2630만 원, 남구 2526만 원 순이었다.

2023년 귀속 종합소득세 신고자 중 결정세액이 하나도 없는 납세자(면세자)의 비율은 24.7%(284만 명)였다.

국세청 측은 "면세자 수는 신고인원 증가와 함께 늘어나는 반면 면세자 비율은 점차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