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병원, 신규간호사 87.3%가 타지인…인구 증가 기대
- 신성훈 기자
(안동=뉴스1) 신성훈 기자 =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2025년 신규간호사 채용 면접'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내년 신규간호사 모집은 약 2000명이 지원해 1차 서류전형에 1141명이 합격했으며, 오는 30일 마지막 면접을 통해 면접 전형이 종료된다.
이번 1차 서류합격자 1141명 중, 안동 외 거주 지원자가 996명(87.3%)으로 올해 입사한 신규간호사 1차 면접자 431명(82%)보다 5.3% 증가했다.
안동병원은 타지에서 오는 임직원의 정주 여건 향상과 정착을 통한 인구 증가를 목적으로 안동 시내 아파트 매입과 교육관 리모델링을 통한 1인 1실 배정, 복지몰 등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 1800병상, 임직원 2000여 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매월 약 110억 규모 인건비 지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강신홍 안동병원 이사장은 "의료기관에는 급여 수준이 높은 고소득 전문 인력이 근무한다"며 "지역에서 거주하고 소비하는 청년들이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건설적인 정책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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