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근로자 평균 연봉 3723만원…6대 광역시 중 '최저'

근로소득 연말정산 원천징수지별 2023년 평균 총급여액(국세청 제공)
근로소득 연말정산 원천징수지별 2023년 평균 총급여액(국세청 제공)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 근로자의 평균 연봉이 3723만 원으로 6대 광역시 중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세청이 발표한 '2024년 4분기 국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소득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자의 평균 총급여액은 4332만 원, 평균 결정세액은 428만 원이었다. 전년과 비교해 총급여액은 119만 원 올랐지만, 결정세액은 6만 원 줄었다.

대구 근로자의 평균 총급여액은 3723만 원으로 6대 광역시 중 가장 낮았다. 총급여액이 가장 높은 울산(4960만 원)보다 1237만 원(25%) 적다.

경북은 4187만 원으로 도 단위 가운데 경기(4381만 원)에 이어 두번째로 많았지만 전국 평균(4332만 원)을 밑돌았고, 시·군·구 가운데서는 포항시가 5242만 원으로 유일하게 상위 10위권에 포함됐다.

국세청은 '2024년 국세통계연보'를 30일 발간할 예정이다. 발간된 국세통계연보는 국세통계포털(TASIS)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