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값 57주 연속↓…전셋값도 62주째 내림세

동구 전셋값 한주 만에 상승 전환

시·도별 12월 셋째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한국부동산원 제공)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며 57주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19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2월 셋째주 대구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전주 대비 0.11% 떨어져 7주 연속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냈다. 지난해 11월 셋째주(-0.01%)부터 시작된 내림세가 57주 연속 이어졌다.

매매가 하락은 남구(-0.24%) 대명동과 이천동, 달성군(-0.19%) 다사읍과 화원읍, 서구(-0.18%) 내당동과 비산동에서 두드러졌다.

아파트 전세 가격도 0.11% 떨어져 지난해 10월 셋째주(-0.02%)부터 시작된 내림세가 62주 연속 이어졌다.

전셋값 하락 폭은 남구(-0.35%)와 북구(-0.16%), 달서구(-0.14%)에서 컸으며, 동구(0.02%)는 한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