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지산 샛강생태공원, 산림청 '모범도시 숲' 1호 선정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구미시는 지산 샛강생태공원이 올해 산림청 모범도시숲 1호로 지정됐다고 18일 밝혔다.

2022년 시작된 모범도시숲 인증은 산림청장이 인증하는 것으로, 올해는 전국에서 도시숲 4곳, 가로수 1곳이 인증을 받았다.

구미 지산 생태공원에는 샛강을 따라 3.4㎞의 벚나무 산책로가 조성돼 있고 봄에 벚꽃, 여름에 연꽃, 가을에 억새, 겨울에는 큰고니의 도래지로 사계절 내내 특색 있는 풍경을 자랑한다.

구미시는 공원의 매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산책로에 황토맨발길을 설치했으며, 벚나무 아래 경관조명을 추가하고 무인카페 '큰고니벅스'를 개장해 새 관광 명소로 조성했다.

지난해 구미시 '인동 도시 숲 대왕참나무 가로수길'이 모범도시 숲 인증을 획득한바 있다.

김장호 시장은 "지산 샛강생태공원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전국에서 관광객이 찾는 대표 힐링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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