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파면을"…20일 동성로서 탄핵안 가결 후 대구 첫 도심 집회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로 촉발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이후 대구 도심에서 문화제 형식의 집회가 처음 열린다.
18일 대구지역 시민사회에 따르면 '대구촛불행동' 등은 오는 20일 오후 동성로 CGV 대구한일점 앞에서 '윤석열 체포 파면 불금 촛불문화제'를 연다.
지난 14일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국회에서 처리된 이후 대구 도심에서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집회에는 지난 11일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 앞에서 국민의힘 장례식 퍼포먼스를 벌인 대구촛불행동 회원을 비롯한 대구의 시민단체 회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집회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을 맡는 헌법재판소를 향해 빠른 파면 결정을 내릴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또 현재 내란 혐의와 관련된 수사를 진행하는 경찰과 검찰, 공수처 등에는 윤 대통령에 대한 즉각적인 체포와 구속 수사를 요구할 계획이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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